중국 홍콩 키치SC (杰志)는 2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공격수 김신욱(34)을 영입했으며 2026년까지 장기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09년 한국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김신욱은 197㎝의 신장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2012년 울산의 아시아축구련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함께 했고 2013년 19골을 몰아치며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전북 현대로 이적해 해당 시즌 팀의 ACL 우승, 2017·2018년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9년 여름 중국 상해신화팀으로 이적한 김신욱은 팀 사정에 따라 2021년 8월 결별한 뒤 2021년 11월부터 싱가포르 라이언시티에서 뛰었다.
김신욱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A매치 56경기를 소화하며 16골을 기록했다.
홍콩 키치SC는 김신욱이 33번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고 표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