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심양시 훈남구 축가가도조양산풍경구에 위치한 료녕성 대외우호교류기지에서 심양한국총령사관(총령사 최두석)은 료녕성 인민대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중한수교 30주년 기념 '무궁화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에 료녕성 외사판공실 주임 겸 인민대외우호협회 라려 회장, 료녕동북아경제문화촉진회 최단 회장, 심양한국인(상)회 황상욱 회장, 지방정부 인사 및 관련기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축사, 기념비 제막, 식수 순으로 진행되였으며 기념비에는 중한 서예가들이 각각 쓴 '중한 우의 숲'(中韓友誼林) 글씨를 새겨 넣었다. 또한 식수 관련 나무의 생장 환경을 고려하여 우선 무궁화 6그루를 심었으며 명년 봄에 24그루를 추가로 심어 총 3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최두석 총령사는 축사에서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무궁화를 심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앞으로 중한 우호관계가 무궁화와 같이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향후 중한간 문화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 문화행사를 지속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라려 회장은 "한국은 료녕성의 중요한 민간교류와 협력의 파트너이고 문화,무역, 교육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해 왔다"고 하면서 "앞으로 료녕성과 한국의 깊은 우의와 실질적인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심양총령사관은 료녕성 인민대외우호협회측과 협력하여 향후 '중한 우의 숲'이 중한의 젊은 세대에게 한국-료녕성간 우호의 상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본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