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龙江日报朝文版
国内统一刊号: CN23-0019  邮发代号: 13-26
흑룡강신문 > 스포츠

​한국 U-23 아시안컵 축구 8강 진출

2022-06-09 09:26:01

한국팀이 태국을 제압하고 2022 아시아축구련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3 대표팀은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전반전 조영욱의 도움에 이은 고재현(대구)의 결승 골로 태국에 1-0으로 이겼다.

말레이시아와 1차전에서 4-1 승리에 이어 베트남과 2차전 1-1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승 1무를 기록, 1위(승점 7)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은 D조 2위와 오는 12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0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대회 련속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이 같은 시각 열린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태국을 제치고 조 2위(승점 5·1승 2무)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리가 절실했던 황선홍 감독은 공격진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앞선 두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정상빈(그라스호퍼)을 벤치에 앉혀두고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시미즈)을 처음으로 선발 출격시켰다.

공격수 조영욱도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오세훈이 최전방에, 조영욱과 홍현석(LASK), 이강인(마요르카), 고재현이 2선에 섰다.

권혁규(김천)가 그 뒤를 받쳤고, 포백은 이규혁(전남), 김주성(김천), 이상민(충남아산), 최준(부산)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고동민(경남)이 꼈다.

발 빠른 조영욱과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대구 팀 내 최다인 6골을 넣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미드필더 고재현이 전반전 태국 진영을 휘저으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갔다.

선제골도 조영욱과 고재현이 합작했다.

전반 35분 고재현이 조영욱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해 득점했다.

상대 수비라인을 뚫어내는 고재현의 움직임과 이를 정확히 예측한 조영욱의 패스 타이밍이 일품이었다.

조영욱은 이로써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공격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했다.

조영욱과 고재현의 콤비 플레이는 3분 뒤 또 한 번 번뜩였다.

조영욱이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해 들어간 뒤 넘긴 컷백을 고재현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이번엔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한국은 후반전에도 조영욱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0분에는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직접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앞선 2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실점한 한국은 이번에도 기온이 36도에 달하는 무더위에 경기 막판 체력이 빠졌는지 전열이 흐트러지며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35분에는 아칫폴 키리롬이 골 지역 왼쪽에서 때린 슈팅을 고동민이 겨우 막아냈다.

한국은 태국의 막판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고 8강행을 확정했다.

/흑룡강일보 조선어문편집부 

관련 기사
版权所有黑龙江日报报业集团 黑ICP备11001326-2号,未经允许不得镜像、复制、下载
黑龙江日报报业集团地址:黑龙江省哈尔滨市道里区地段街1号
许可证编号:23120170002   黑网公安备 23010202010023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