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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농업장관들, 글로벌 식량 안보 위기 경고

2022-05-16 14:15:07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 (독일 외교부 제공)

주요 7개국(G7) 농업장관 회의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다. 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로 인해 발생한 세계 식량 안보 문제가 론의됐다.

G7은 1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세계 식량 안보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식량 수출 제한이 전 세계 식량 부족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구, 철도 등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최소 2천 500만t의 식량 수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젬 외즈데미르 독일 농업장관은 세계가 단결하여 굶주림과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려는 노력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우선 사안을 기후변화 대응, 식량 안보, 평화 등 3가지로 지목했다.

독일은 올해 G7 의장국이다. 독일은 1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로 인해 전 세계 약 4천 3백만명 인구가 기아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발표했다.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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