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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던 중국녀자축구에 생긴 변화

2022-05-10 14:13:19

중국녀자축구는 역경속에서 용감무쌍한 전투태도와 감동적인 분투정신을 보여주면서 녀성+힘이라는 이 시대명사를 완벽하게 해석했다.

최근, 중국녀자축구선수 왕상과 장림염은 각각 스킨케어 브랜드(护肤品牌)와 국제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과 홍보대사가 되였다. 이는 녀자대표팀이 앞서 여러 패션 잡지의 표지에 등장한 후 녀자축구선수들이 또 한번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이런 발전경로는 사람들에게 녀자축구의 지위가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시작했다.

중국녀자축구를 둘러싸고 줄곧 곤혹스러운 것이 있었다. 성적이 줄곧 좋고 저조기에 있는 중국축구에 여러차례 승리와 희망을 가져다주었다. 그에 비해 상업가치는 매우 낮았다. 사람들은 녀자축구가 성적이 좋을 때 칭찬만 하지 말고 더욱 많은 실제혜택을 줘야 한다고 호소해왔다.

이런 거북한 상황은 녀자대표팀이 2021년말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부터 달라졌다.

뉴미디어시대에 주목받는 비결

녀자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뒤 인터넷 관련기사 검색은 6000여만개, 미니블로그 인기검색에서는 ‘녀자대표팀 아시안컵 우승’ 표제어가 28억회의 열독량을 기록했다. ‘오늘 밤, 녀자대표팀에 갈채’의 12억회와 대회 전후 인기검색까지 합하면 100억회를 넘는 인기를 보여주며 국가적으로 열풍을 일으켰다.

사실 전에도 대표팀은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준우승까지 올라가는 휘황한 성적을 거둔 적 있다. 그러나 당시의 전파수단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었다. 뉴미디어(新媒体)의 급속한 발전과 소셜미디어(社交媒体)이 발달됨에 따라 녀자대표팀이 아시안컵대회을 통해 얻은 매체전파복지는 아마 력대 녀자축구경기의 합계보다 더 많을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전파력에 의해 녀자축구팀은 최정상급 주목도를 의미하는 패션잡지의 표지에 올라 더욱 많은 분야와 더 많은 브랜드업체의 관심을 받게 되였다.

시대의 절주에 편승한 ‘우먼파워’

현시대에 녀성의 힘의 부활과 재기에 힘입어 많은 산업에서 ‘녀성파워 (girl power.녀성의 힘)’라는 용어와 관념이 더 중시받고 있으며 녀성에게 더 많은 평등과 기회가 부여되는 시대가 왔다. 현재 녀자대표팀은 ‘녀성파워’의 대표다. 중국녀자축구는 역경속에서 용감무쌍한 전투태도와 감동적인 분투정신을 보여주면서 녀성+힘이라는 이 시대명사를 완벽하게 해석했다.

확대되고 배가되는 뉴미디어 시대는 녀자축구 우승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고 또한 녀자축구에 더욱 많은 상업가치와 동질감을 가져다주었다.

녀자축구스타 상업가치 상승

왕상은 줄곧 중국녀자축구의 일인자였다. 신시대 젊은이들의 대표로서 그녀는 전통적인 녀자축구스타와 많이 다르다. 그녀는 정서를 표현하는데 능하고 소셜미디어를 더 잘 사용하는 동시에 중국녀자축구의 전통적인 분발정신과 애국주의감정도 겸비하고 있어 현재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우상으로 거듭났다. 중국의 새시대의 젊은이들의 정신이 그에게서 잘 구현되였다.

이와 동시에 해외에 류학한 국가대표 당가려, 심몽우와 양숙혜 등이 해외에서 활약하는 뉴스가 늘 중국축구의 인기뉴스가 되고 있으며 감독 수경하와 역전골을 성공시킨 장림염의 개인 성장이야기는 여러 매체와 모멘트(朋友圈)에 반복적으로 올랐다. 녀자축구선수들은 일제히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가 있고 화제도가 있으니 녀자축구의 상업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다. 프로스포츠는 스타선수가 필요하다. 중국프로롱구의 발전은 요명의 출현이 필요했다. 중국프로축구도 양진, 범지의, 손계해와 무뢰와 같은 스타선수들을 떠나지 못한다.

프로스포츠는 가장 인기있는 스타가 스포츠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전체 스포츠시장을 넓혀주고 스포츠산업의 투자매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이렇게 돼야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녀자대표팀이 얻은 찬사와 수확은 모두 분투와 노력을 통해 온 것이며 이 시대의 기술진보와 정신적 추구에서 온 것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대의 스포츠산업의 발전은 녀자대표팀과 같은 스포츠팀을 필요로 하며 녀자대표팀도 시대를 호령할 자격이 있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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