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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유럽챔스리그 결승행

2022-05-05 11:47:28

유럽 최강의 클럽팀을 가리는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의 맞대결로 열리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중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UCL 준결승 2차전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이하 맨시티)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6-5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UCL 결승에 오른 것은 2018년 이후 올해가 4년 만이다.

전날 비야레알(스페인)을 꺾고 먼저 결승에 오른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은 5월 29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프랑스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리버풀은 2019년에 이어 7번째 우승을 노린다.

두 팀은 2018년 UCL 결승에서 만나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이겨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미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감독은 지난해 6월 레알 마드리드 부임 이후 첫 시즌에 스페인 슈퍼컵과 라리가에 이어 3관왕 가능성을 부풀렸다.

후반 44분까지 2골 차로 끌려가던 레알 마드리드의 대역전승이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 28분 맨시티의 리야드 마흐레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이 깨졌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를 마흐레즈가 달려들며 벼락같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1차전 4-3 승리를 더해 2골 차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45분이 다 될 때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후반 45분 레알 마드리드가 만회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었다.

카림 벤제마가 엔드라인 밖으로 나가는 공을 펄쩍 뛰어오르며 살려낸 공을 호드리구가 오른발을 갖다 대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1차전 점수를 더해 여전히 맨시티가 1골 차 리드를 잡고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6분에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마르코 아센시오의 머리에 맞고 곧바로 호드리구의 헤딩슛으로 련결되며 2-1 역전, 1차전 점수 포함 5-5 동점이 됐다.

결국 두 팀은 1, 2차전 합계 5-5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 전반 5분에 맨시티의 후뱅 디아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벤제마에게 파울을 했고, 이때 발생한 페널티킥을 벤제마가 직접 차 넣으며 결국 두 팀의 준결승은 1, 2차전 합계 6-5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후반 45분 이후 나온 세 골로 완성된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 드라마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UCL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1차전 0-1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도 전반까지 0-1로 끌려가다 후반에 세 골을 몰아쳐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또 첼시(잉글랜드)와 만난 8강전에서는 1차전을 3-1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 후반 35분까지 0-3으로 끌려가다 이후 두 골을 넣어 1, 2차전 합계 5-4로 가까스로 이겼다.

특히 벤제마는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2차전 후반 해트트릭, 첼시와 2차전 연장전 결승 골을 터뜨렸고 이날도 연장전에 승부를 결정짓는 페널티킥을 넣는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UCL 결승에 올랐지만, 첼시에 져 준우승한 맨시티는 팀 사상 최초의 UCL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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