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상지시 조선족 '기련컵' 당구 친선경기가 흑룡강한성콩재배유한회사 당구실 등 2곳의 당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상지시기관사업단위조선족련합팀(팀장 김장성)에서 조직하고 상지시조선족중청년당구애호가협회(회장 안영규)와의 친선경기로 펼쳐졌다. 단식 5경기, 복식 4경기를 치러 최종 상지시기관사업단위조선족련합팀이 5-4로 간발의 차이로 승리했다. 경기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으며 승패와 관계없이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었다.
상지시기관사업단위조선족련합팀은 상지시의 기관사업단위에서 사업하는 조선족중청년간부들로 구성되였으며 평균 년령이 50세좌우에 달한다. 상지시조선족중청년당구애호가협회는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소속의 조선족당구애호가들로 구성되였으며 평균 년령이 60세 좌우에 달한다.
이날 경기에는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김창희회장(상지시정협 전임주석), 상지시민족종교사무국 류상일 전임부국장 등이 현장을 찾아 관전하며 응원전을 펼쳐 훈훈함을 더해주었고 최고령 참가자인 75세의 김영하(퇴직교사)선수는 백내장수술로 3개월간 당구를 만져보지도 못했지만 젊은이들과의 경기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소개에 따르면 이들은 평균 한달에 한번씩 번갈아 가며 친선경기를 조직해 단결과 친목을 다지고 선후배간에 사업상 생활상 관심과 방조를 아끼지 않으며 상지시소수민족사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진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