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할빈 라일락 주간이 4월 28일에 개막했다.

할빈의 시화로서 라일락은 작지만 대범하며 꽃샘추위에 강하고 자태가 고요하며 어려움을 견디고 상류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할빈 사람들의 자신감 있고 자립적이며 앙양발전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준다. 라일락 주간에는 라일락 감상, 라일락 그리기, 라일락 쓰기, 라일락 시읊기, 라일락 선물 등을 통해 라일락을 주제로 사진, 서화, 시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여 음표, 화필, 유라시아의 정취와 할빈 특유의 랑만적인 열정이 함께 담긴 편지를 써서 산해를 건너 먼 곳의 인연있는 사람에게 보내며 다섯 잎 라일락을 찾는 행운아가 되여 할빈에서 아름다운 삶의 축복을 빌어줄 것이다.

소개에 따르면 올해 봄 할빈시는 스탈린공원, 라일락공원, 고리원, 어린이공원, 라일락과학기술박람원, 중국정원, 식물원, 천지라일락원, 태양도공원 및 대학 캠퍼스의 10대 핫플레이스를 중점적으로 조성하고 가장 아름다운 라일락 거리, 라일락 공원 및 라일락 캠퍼스와 같은 '꽃구경 전선'을 도입하여 '온 도시에 라일락이 앞다투어 향기를 풍기는'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라일락은 할빈시 도시공원에 널리 심어져 있으며 송화강을 따라 스탈린 공원, 음악 공원, 조린공원, 어린이 공원, 고리원 등에서 큰 그루 라일락을 볼 수 있다. 최근 몇년동안 '라일락 도시' 건설에 의존하여 할빈시는 도리구 '군력 라일락 공원', 향방구 '라일락 과학기술박람원', 평방구 '천지라일락정원', '백리 라일락 정원', 흑룡강성식물원 및 태양도공원에도 라일락 테마 공원 두곳이 있으며 일부 사회구역 공원 및 포켓 공원에서 일반 시민과 관광객은 수수로 입장해 라일락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시의 제2순환도로, 제3순환도로와 같은 도시도로 량쪽 록지, 송화강가의 강변도로, 도시의 조린가, 감수로, 정의로, 송북대로 및 마가구, 신의구, 하가구 등 '삼구' 연선과 록도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피는 라일락꽃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라일락꽃의 집중 관상기간으로 품종이 다른 라일락꽃이 순차적으로 피면서 도시의 거리, 골목, 공원은 향기로운 향으로 가득차있으며 5월 초에는 자정향, 양정향 등이 꽃을 피우고 5월 중순에서 하순에는 소엽라일락, 블루 라일락이 피며 레드 라일락과 료동 라일락은 5월 말 또는 6월 초에 개화한다. 6월에 개화하는 품종으로는 폭마틴향, 금원정향과 북경정향 등이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