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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기식' 책걸상 학교 도입 "학생들의 편안한 낮잠 보장"

2024-03-28 12:00:11

구이저우성 룽리(龍里)현 제6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낮잠을 잔다. [3월 20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귀주성 룡리(龍里)현 제6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낮잠을 잔다.

정오, 귀주성 정안현 봉의(鳳儀)가도 중심 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학생 왕이녕(汪以檸)이 점심을 먹은 후 교실로 돌아왔다. 낮잠 종이 울리자 학생들은 익숙하게 책상을 세우고 발판을 내리고 의자 등받이를 조절하는데 의자가 순식간에 '작은 침대'로 변신한다. 왕이녕은 '작은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낮잠을 잤다.

취재 결과, 류사한 광경이 중국 여러 지역 초중학교에서 목격되며 갈수록 많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낮잠을 잘 수 있게 되였다.

귀주성 복천(福泉)시 제4초등학교에는 약 350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데 거의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서 낮잠을 잔다. 2022년 해당 학교는 '눕기식' 책걸상을 도입하고 한반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았다. 해당 학교 서원승(舒遠勝) 교감은 "시범 운영 효과가 좋아 학교는 720여개 '눕기식' 책걸상을 구매해 1학년 학생들이 편하게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동부 연해에 위치한 절강성, 2023년 5월 항주시 전당(錢塘)구에서 특별 재정 570만원을 투입해 현지 46개 학교 5만 7000명 학생들의 '눕기' 낮잠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항주 건덕(建德)시는 2023년에 시, 향진가도 재정 600여만원을 투입해 낮잠 공간 100여곳을 개조하는 등 시 전체 초중학생 3만 4000여명이 누워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했다.

강서성 정부는 '눕기식' 책걸상 학교 도입 시범운행을 2024년 10건 중점 민생실사로 편성해, 조건에 맞는 지역의 선행 시범운행과 초중학교 '눕기식' 책걸상 개선 확대를 지원했다. 여타 학교는 현실에 맞게 점차적으로 '눕기식' 낮잠 책걸상과 낮잠 패드 등 방안으로 점차 초중학교에서 '눕기' 낮잠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눕기식' 책걸상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왕이녕은 '눕기식' 의자에서 자면 편안하다고 말한다. 복천시 제4초등학교 1학년 학생 룡홍욱(龍洪旭)도 예전 책상은 엎드려 자서 깨고 나면 손과 발이 저렸는데 지금은 누워서 자기 때문에 편안하게 잘 수 있다고 말한다.

인터뷰에 응한 이들은 '누워 자는 낮잠'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장기간 엎드려 자는 것은 경추에도 좋지 않고 눈에도 압박이 가해져 부종 심지어는 근시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정안현 교육국 장위동(張衛東) 부국장은 "봉의가도 중심 초등학교는 해당 현에서 처음으로 '편안한 낮잠' 사업을 시행한 학교로 이후 노하우를 종합해 조건에 맞는 학교를 대상으로 점차 '편안한 낮잠'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낮잠의 질을 향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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