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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국제탁구련맹 혼성단체 월드컵 중국팀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

2023-12-06 14:56:14

12월 5일, 2023년 성도국제탁구련맹 혼성단체 월드컵이 두번째 경기일로 접어들면서 중국은 같은 조의 중국홍콩과 푸에르토리코를 각각 8:0과 8:2로 꺾고 3전 전승, 조 1위로 순조롭게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련맹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혼성 단체 월드컵으로 전통 탁구대회와 차별화된 경기제인 15전 8승제로 혁신적으로 채택했다. 이날 중국팀은 우선 중국홍콩팀의 도전에 맞섰다. 왕초흠과 손영사의 혼합복식 조는 실력이 강하고 호흡이 잘 맞아 중국팀이 3:0으로 승리했다. 1회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진몽과 번진동은 각각 녀자단식과 남자단식에 출전했다. 주성죽과 황진정 두 명의 만만치 않은 라이벌을 상대로 진몽과 번진동은 표현이 안정적이고 컨디션이 뛰어나 모두 가볍게 상대방을 꺾었다. 최종 중국팀은 8:0으로 완승했다.

당일 밤, 중국팀은 푸에르토리코팀과 맞붙었다. 사전에 푸에르토리코가 중국홍콩을 8-7로 꺾었다. 녀선수 아드리아나 디아즈가 세계랭킹 11위에 올라 만만치 않은 전력이였다. 중국팀은 여전히 왕초흠과 손영사의 혼합복식 조가 먼저 등장했고 실력이 월등히 우세한 이들은 경기 내내 단 7점만 내주고 3:0으로 승리했다.

아드리아나 디아즈와의 녀자단식 대결에서 왕만욱은 출발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12-10으로 역전승해 첫 세트를 따냈다. 디아즈는 2세트에서 질 높은 공수 전환을 거듭하며 12-10으로 2세트를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왕만욱은 어이없는 실수를 련발했고 디아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1-8로 승리했다. 하지만 중국팀은 푸에르토리코를 총점 4-2로 크게 앞섰다.

이후 이번 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마룡은 팀 동료들의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총체적 기량과 공수가 모두 우수해 3:0으로 상대를 이겼다. 녀자 복식조인 손영사와 왕예적도 가볍게 승리를 따내 중국팀은 합계 8-2로 승리했다.

"오늘 디아즈의 컨디션은 정말 뛰어났습다." 왕만욱은 경기 후 "관건시각에 저의 쓸데없는 실수가 경기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조별리그가 끝난 뒤 8강팀이 전부 탄생, 중국팀, 스웨덴팀, 독일팀, 슬로바키아팀, 일본팀, 프랑스팀, 한국팀과 중국대북팀이 이름을 올렸다. 

출처: 신화사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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