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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력설 소비쿠폰'... 내수확대·소비 활성화 기대

2023-01-20 10:32:20

음력설이 다가오자 중국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급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한 부양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곽개(郭凱) 천진시 상무국 시장건설처 부처장은 "소비쿠폰 발급 캠페인이 지난 11일 시작돼 총 1억 1500만원이 지급됐다"면서 "자동차, 가전백화점외식문화관광 등 4대 소비쿠폰 류형이 설정돼 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귀주성 종강(從江)현의 한 슈퍼마켓에서 소비자가 과일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안휘성은 슈퍼마켓자동차가전통신제품료식업 등 여러 분야에서 소비쿠폰을 발행했으며 앞으로도 발행할 계획이다. 마안산(馬鞍山)시에 위치한 한 자동차체험센터 관계자는 "소비쿠폰으로 차를 사면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해 준다"며 "소비쿠폰이 발행돼 시장이 활성화되고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각 지역에서도 소·령세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알리페이, 더우인(抖音), 메이퇀(美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 배달 쿠폰을 발행했다. 발행된 쿠폰은 슈퍼마켓편의점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지난 11일 운남성 곤명시에 위치한 남강(南強)거리에서 길거리 음식을 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음력설 문화관광 소비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호텔관광지 등 문화관광 전용 소비쿠폰도 등장했다. 복건성 하문시는 700만원의 새해 관광 바우처를 발행했으며 이는 일정 규모 이상 호텔 등 숙박업체를 리용할 시 할인받을 수 있다. 

사천성 서창시는 국내 유명 려행 플랫폼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1천만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발급할 계획이며 지방의 특색 있는 관광 축제 등 이벤트와 련계해 춘절 문화관광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이 섬서성 서안시에서 중국 전통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수도 북경도 마찬가지다. 북경 조양구는 지난 14일부터 1천만원에 달하는 외식 소비쿠폰을 총 네차례에 걸쳐 지급했다.

료녕성 심양시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1억원의 신춘(新春) 소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며 절강성은 음력설 련휴 기간 동안 16억원 이상의 소비쿠폰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시민들이 섬서성 서안시의 한 상점에서 음력설맞이 용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정란상(鄭蘭祥) 안휘대학 경제학원 교수는 "소비쿠폰을 발행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음력설이라는 성수기에 소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내수 확대 및 시장 활성화 측면에도 도움을 줘 소비자에게 큰 만족감을 안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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