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중한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 현장 (취재원 제공)
지난 7월 29일 '제4차 중한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가 화상으로 중국 산동성 옌태시와 한국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량국은 현장에서 200만 마리에 육박하는 각종 치어를 방류했다.
수산종자 방류는 중국 국내외에서 공인된 수생생물 자원을 보존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다. 이번 방류행사에서 중국은 쥐노래미, 감성돔, 말쥐치, 조피볼락, 넙치 등 5개 종 120만 마리를 방류했고 한국은 70여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2018년부터 중한 량국은 이미 황해에서 공동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진행해왔다. 량국이 번갈아 주최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중국에서 주최됐으며 방류 장소는 연태 황발해(黃渤海)신구로 확정됐다.
'제4차 중한 공동 수산종자 방류행사' 현장 (취재원 제공)
마로봉(馬魯峰) 연태시 황발해신구 해양발전국 국장은 방류행사가 량국의 해양 어업 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현지 이미지와 해양 경제 발전 성과를 홍보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 국장은 "한국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기획해 중한 해양 어업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한 량국이 황해를 사이에 두고 경제성 어종이 비슷하다는 이점을 바탕으로 량질의 수산종 원산지 국제 무역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 대한 해양 화물, 서비스, 투자, 원산지 규정, 세관 절차, 무역 편리화, 수생생물 위생 조치, 지식재산권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