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오후, 할빈중앙대가는 늦가을의 락엽과 초겨울의 차거운 서리가 어우러져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펼쳐보였다. 허저족 복장을 한 4명의 처녀가 중앙거리에 위치한 '무원 선물' 문화창의점 앞에 나타나 노래하고 춤추면서 광서의 친구 및 클라우드 '흑룡강 크랜베리맥주를 광서 친구들에게 증정' 행사를 주목하는 광범한 네티즌들에게 인사를 했다. "친구들, 우리는 광서에서 돌아왔습니다. 광서는 아직도 록음이 우거져 있지만 우리 흑룡강은 빙설시즌이 시작되였습니다. 여러분께서 흑룡강으로 와 눈과 얼음을 구경하고 중앙대가를 구경하고 무원으로 찾아와 복의 원천을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허저족 처녀들이 중앙대가에서 "흑룡강에 오시는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초청을 보냈다.
그들은 모두 가목사시 무원에서 온 허저족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로서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광서 계림, 숭좌(崇左), 남녕, 북해, 금수 등지에서 전개한 '크랜베리맥주를 마음껏 마시고 룡강과 광서의 빙설인연을 이어나가자'는 행사에 참가하였다. 가는 곳마다에서 특색 있는 허저족 가무 공연과 무형문화유산 공예품으로 현지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무원의 10만병의 크랜베리맥주를 광서로 보낸다', ''#크랜베리맥주를 실컷 마시고 동서가 함께 즐기다', '#룡강에서 얼음구경과 눈놀이를 하다', '#흑룡강과 광서가 또 사랑을 과시하다' 등 인터넷 화제의 인기 스타가 되였다.
무원의 허저족 처녀들이 광서 남녕에서 열린 크랜베리맥주 증정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번 광서행에서 우리 무원의 허저족 처녀들은 광서의 장족, 요족, 묘족의 친구들과 친절하게 교류하고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가목사시 무원무형문화유산센터 주임 류단단(刘丹丹)은 기자에게 "크랜베리맥주는 흑룡강인민의 깊은 우정을 담고 천산만수를 넘어 광서 친구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우리는 크랜베리의 풍년을 축하하고 두 지역 사람들의 깊은 우정을 이어갔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광서의 친구들이 흑룡강의 문화를 더 깊이 느끼고 동극인 무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동시에 두 지역 사람들이 이를 계기로 우정을 증진하면서 '남귤 북베리'의 미담을 엮어가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