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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무역 '안정적'… 4.4분기 전망 밝아

2022-12-16 10:07:40

렬악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우리 나라의 대외무역 수출입이 여전히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총서가 지난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1월~11월 우리 나라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 증가한 38조 34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외경제무역대학 국가대외개방연구원 장예 교수는 겨울로 접어들면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비용 증가 및 환률 변동 등과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일부 기업의 대외무역 실무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나라 대외무역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거시경제의 큰 틀을 견고하게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외무역 '성적표'를 살펴보면 1월~11월 무역주체 구조, 국제시장 구조, 수출상품 구조에서 모두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이루며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대외무역 주체별로 살펴보면 국내 전역에 수출입 실적이 있는 민영기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총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한 19조 4100억원에 달해 같은 기간 우리 나라 대외무역 총액의 50.6%를 차지하고 있다. 민영기업이 꾸준히 우리 나라 대외무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역 파트너 측면에서 아세안은 여전히 우리 나라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자리를 잡고 있다. 1월~11월까지 중국 대 아세안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해 우리 나라 대외무역 총액의 15.4%를 차지했다.

'일대일로' 주변국과의 경제무역도 더 왕성해졌다. 량자간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률이 대외무역 전체 증가률보다 11.8%포인트 앞섰다.

수출상품 류형별로는 기계, 전기제품과 로동집약적 상품의 수출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그중 각각 128%, 86.6%, 74.3% 증가률을 보인 전기차, 리튬배터리, 태양전지 제품 등 하이테크 제품의 활약이 유독 눈에 띈다.

장예 교수는 대외무역의 성과가 보여주는 강한 탄성은 우선 선진제조업 발전 과정중 발굴한 새로운 리점과 동력이 우리 나라 대외무역 성장을 든든하게 뒤받침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일대일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자유무역시험구 등 중요 조치의 시행으로 얻은 제도적 혁신 결과가 대외무역의 질적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처럼 우리 나라의 대외무역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수개월간 대외 수요 둔화, 지정학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월간 수출입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4.4분기 들어서는 예상을 뛰여넘는 국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대외 수요 부진이 우리 나라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고 동시에 지난해말 높은 기저효과 반영으로 대외무역 수출입이 더 압박받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상무부 대변인 속각정은 우리 나라는 여전히 대외무역 발전을 지탱할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속각정 대변인은 대외무역 산업기반이 탄탄하며 기업의 계약리행 능력과 혁신 능력이 계속 제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외무역 안정화 정책이 계속 효과를 내고 국제선 운항도 현저히 증가해 4.4분기 대외무역이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예 교수 역시 "안정 속에서 질적 향상을 이루는 우리 나라 대외무역 발전 추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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