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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더 똑똑하게... AI 트레이너, 중국서 인기 직업으로 '급부상'

2022-11-25 10:58:15

컴퓨터를 켜고 대화식 인공지능(AI) 플랫폼에서 로봇의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고 응답 정확도를 기록한다. 오류 원인을 분석한 후 문제를 개선한다. 북경 중관촌(中關村)의 과금(科金)기술회사 AI 시니어 트레이너 주상(周爽)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된다.

AI를 더욱 똑똑하게 만드는 AI 트레이너. 최근 수년간 AI 기술이 각 분야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AI 트레이너라는 새로운 직업이 중국에서 뜨고 있다.

◇ AI 트레이너, "AI 제품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지난 2020년 2월 AI 트레이너는 중국의 새로운 직업군에 포함돼 정식 직업으로 인정받았다. 그해 29세의 주상도 이 업계에 발을 들였다.

"대학 졸업 후 통신사에서 일하면서 줄곧 프런티어 기술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후 AI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알게 돼 이 업계에서 일을 한 지도 벌써 3년이 다 돼 갑니다." 주상의 말이다.

AI 트레이너 국가직업기능표준(2021년판)은 '스마트 트레이닝 소프트웨어를 리용해 관련 제품 사용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 알고리즘 매개 변수 설치인간과 기계의 인터페이스 설계성능 테스트기타 보조 작업 등 수행을 AI 트레이너로 정의하고 있다.

주상은 "AI 트레이너가 'AI 제품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라고 비유했다. 그는 AI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AI 제품을 훈련시켜 AI가 사람을 더 잘 리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한다고 소개했다.

AI 스피커, 시리(Siri), 전화, AI 고객서비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던 배경엔 AI 트레이너의 활약이 있었던 셈이다.

지난 9월 22일 중경(重慶) 소재 중국 장성자동차(長城汽車, GWM)의 스마트 생산공장. (사진/신화통신)

◇ 전통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전환 지원

AI 트레이너는 AI 로봇을 가르치기도 하지만 전통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전환을 지원해 비용 절감을 돕는 역할을 한다.

주상은 AI 트레이너로 일하는 지난 몇 년간 각 산업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지금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AI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는 AI 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고객과 AI 로봇 사이의 '소통'도 더욱 원활해졌고 AI 로봇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간이 했던 작업을 AI가 대체하면서 인건비를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소매 라이브 방송 프로젝트를 맡았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하는 동안 짧은 시간 내에 고객 문의가 급증하지만 라이브 방송이 끝나면 문의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이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문제"라며 "AI 로봇을 도입해 간단한 문의 사항에 답변을 제공하자 업무 효률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 업계 "AI 트레이너 인재, 여전히 부족"

업계에선 AI가 각 산업에서 활용되는 범위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AI 트레이너 관련 인재가 부족할 것으로 내다본다. 오는 2023년 AI 트레이너 수요가 21배 이상 늘어나 더 많은 AI 기업이 이 인재에 관심이 갖게 될 것이라는 알리바바의 전망도 이를 뒤받침한다.

한 업계 인사는 중국 AI 기술의 상업화 응용 규모가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크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에선 AI가 이미 도시 관리, 금융류통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기술 응용이 빠르고 또 깊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을 통해 AI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화는 사회 발전의 필연적인 방향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AI 트레이너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처럼 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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