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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한국에서 불티나게 팔려! 김치 생산국인 한국이 김치를 대량 수입하는 리유는?

2022-11-21 15:03:24

김장철을 맞아 자체로 김치를 만들던 적지 않은 한국 소비자와 식당들에서 수입김치를 사들이고 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한국의 김치 수입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1월부터 10월까지 김치 수입액이 지난해 전체 수입액 초과 

한국인들의 음식문화에서 김치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내의 한 이름난 미식거리의 식당들은 특색을 살려 자체로 김치를 만들었었지만 최근에는 적지 않은 식당들에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김치를 구매하고 있다. 한국 관세청이 이달 16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달 한국의 김치수입액은 1년전보다 50% 가량 급증해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수입액은 지난 한해의 수입액을 넘어섰고 김치 생산국인 한국이 1년 만에 김치 무역 적자를 기록할 정도였다. 

한국: 해염과 굴 등 김치보조재료 가격 크게 인상 

올해에 들어 김치 수입액이 급증한 가장 큰 원인은 배추와 같은 주재료와 해염 등 보조재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의 염전이 해마다 줄고 있고 매우계절의 일조량이 부족한 영향으로 해염 생산량이 줄고 김장철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폭등했다. 김치의 맛을 돋구기 위해 넣는 굴 가격 역시 20%이상 올라 13년이래 가장 큰 인상폭을 보였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달부터 한국의 유명 김치 브랜드는 올 들어 두번째로 가격을 재차 10% 인상했다.  

경영 압력

한국의 일부 식당 수입 김치 구매 

한국의 식당 경영자들은 자체로 만든 김치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것을 한식의 근본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완제품 김치를 사거나 직접 담그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경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일부 식당에서는 무료로 김치를 제공하던 모식을 바꾸어 추가로 료금을 받는다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수입 김치 가격은 한국산 김치 가격의 6분의 1에 불과해 식당 경영자들은 찌개용 김치를 수입김치로 교체해 경영난을 완화하고 있다. 

한국: 수입 김치의 시장 점유률 40% 정도

중국산 김치가 잘 팔려

최근 몇년간 한국의 김치산업 육성에 힘입어 김치 대외 수출량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또 다른 상황이다. 2020년 기준으로 한국내 김치시장의 40%가량을 수입 김치가 차지하고 있고 이 중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99%에 이른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18만 8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중국산 김치 수입량과 금액 모두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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