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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령세기업 세금 납부 기한 4개월 추가 연장... '숨통 트여'

2022-09-29 13:38:47

상해시 세무부서의 한 직원이 납세자의 세금 납부를 도와주고 있다. (취재원 제공)

중국 정부가 최근 제조업에 종사하는 중소 령세기업을 위해 세금 납부 기한을 4개월 더 연장했다.

최근 중국 국가세무총국과 재정부는 '제조업 중소 령세기업 일부 세금 및 비용 납기 연장에 관한 국가세무총국, 재정부 공고'를 발표했다. 이 문건에서 중국 정부는 지난 9월 1일부터 제조업 중소 령세기업, 소상공인의 소득세 등 세금 및 비용 납기일을 만기 후로부터 4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명시했다.

상해시 세무 부서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납세자가 해당 정책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납기일 만기 후 별도의 신청 없이 4개월이 자동으로 추가 연장된다.

류홍(劉紅) 상해 신진원(新陣元)전자과기유한회사 대표는 "8만여원에 달하는 세금 및 비용 납기일이 더 연장돼 류동자금 여유가 더 생겼다"며 "이러한 정책적 지원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납기일 연장이 '제로(0) 금리 대출'과도 같다며 회사가 연구개발(R&D) 및 생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세금 및 비용 납기 연장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든든한 힘을 제공해 성장의 결정적인 시기에 있는 제조업 중소 령세기업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 상해의 6만 7천개에 달하는 기업이 세금 및 비용 납기 연장 정책의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장된 세금 및 비용 규모는 루적 171억원에 달한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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