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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우호교류주간' 9일 녕하서 개막

2022-08-11 12:57:31

9일 '중국(녕하) 한국 우호교류주간' 개막식에서 녕하회족자치구 인천(銀川)시와 충청남도 당진시가 온라인으로 '국제우호도시 관계 건립 협정서'를 체결했다. /신화통신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중국(녕하) 한국 우호교류주간'이 9일 녕하회족자치구 인천(銀川)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녕하회족자치구 외사판공실과 주서안(西安) 한국총령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 정계, 재계 및 민간 우호 단체의 귀빈 총 45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중국(녕하) 한국 우호교류주간'은 나흘간 일정으로 열린다. 행사 개최 기간 중한 량국의 경제무역 및 투자, 국제 자매결연 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협약 9건이 체결될 예정이다. 특히 녕동(寧東)에너지화공기지관리위원회는 한국의 태광산업과 년간 10만 8천톤의 특수 스판덱스를 생산하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다. 해당 프로젝트엔 44억 6800만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태광산업과 손잡은 녕동에너지화공기지는 중국 국무원이 승인한 국가 중점 개발구다. 이곳은 석탄을 액화시켜 생산하는 합성석유(CTL), 석탄을 원료로 생산하는 올레핀(CTO), 정밀화학공업 등 3대 산업 클러스터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스판덱스는 석탄을 기반으로 한 화학 섬유로 탄성이 강해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방탄복과 운동복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중요 신소재 중 하나로 꼽히는 스판덱스는 현지에서 육성하는 현대 방직 업계의 '핵심'으로 꼽힌다.

태광산업과 녕동에너지화공기지가 체결한 스판덱스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량국의 산업 협력이 강화되고 녕동에너지화공기지가 '중국 스판덱스 밸리' 조성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중국(녕하) 한국 우호교류주간' 체결식 현장. /신화통신

한편 녕하와 한국의 교류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녕하에 진출한 한국인 직접 투자 기업 수가 33곳에 달한다. 해당 기업들은 스판덱스 제조부터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화물 수출입 등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다. 지난해 녕하 대(對)한국 수출입 총액도 14억 6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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