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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윤석열 대통령 지지률 30%이하로 하락

2022-08-02 11:31:24

한국의 한 최신 여론조사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률이 28%로 하락해 집권 두달여만에 이 수치가 처음으로 30%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 언론은 인사론란과 높은 통화팽창률을 윤석열 지지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 의사를 조사했다. 이 기구가 29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서 윤석열의 지지률은 28%로 지난주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다. 비지지률은 62%로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올랐다.

윤석열은 5월 10일 대통령에 취임했다. 최근 지지률이 하락세에 진입하면서 이달 초 처음으로 40% 대로 떨어졌다. 

윤석열에 대한 평가에 관한 응답자 중 21%는 인사배치에 불만을 표했다. 응답자들은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이 검찰 출신을 선호하는 데다 최근 여러 명의 내각 성원 내정자가 련루된 비리 의혹이 윤석열의 지지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 일부 응답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경험이 부족하고 경제와 민생에 무관심하며 소통에 서투르다고 지적했다. 한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기대비 6% 올라 24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밖에 한국 여당인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은 국민의 불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주 초에는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권성동이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휴대전화 문자 내용이 언론에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자를 주고받는 도중 직무정지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준석은 성상납 스캔들에 휘말려 당원권이 6개월 정지되는 처벌을 받았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권성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통령과의 사적인 문자 내용이 잘못 전달돼 오해를 샀다"며 사과했다.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한국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지지률의 변동과 관계없이 대통령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는 립장을 밝혔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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