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와 연변무역협회는 주제교육과 기업탐방 등 회원들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조직해 전염병 영향을 극복하고 기업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전염병의 여파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애로를 겪자 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는 7월 1일부터 '기업홍색문화교육 및 기업로드쇼'주제활동을 가동하고 기업탐방과 함께 교육분회, 의료미용분회, 농업림업분회 등 좌담회를 조직해왔다.

특히 각 분회의 좌담회를 통해 전염병 영향하에서 여러 업종의 시장정보와 기업의 운영상황을 공유하면서 여러가지 자원을 활용해 기업운영 난관을 타개하기 위한 해법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경험이 많은 기업대표들은 경영이 힘든 기업들에 경험과 조언을 전수하고 함께 방법을 모색하고 대책을 론의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7월 23일, 협회는 회원들의 심신을 한층 북돋아주기 위해 연길흥업별장에서 '여름철운동회'를 조직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회원기업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은 회원들이 전염병의 영향을 해소하고 기업을 부활하는데 긍정적이고 필요한 계기로 작용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협회는 향후 지속적으로 회원들이 각종 역경을 타개하고 기업운영을 활성화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협회는 사명감과 책임을 다해 회원들을 위해 복무한 청년분회 회장 김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리영록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상무부회장겸 비서장으로, 김일을 상무부회장 겸 감사장으로, 전호를 협회 부회장겸 청년분회 회장으로 새롭게 임명했다.

연변무역협회는 연변주민정국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경제단체이고 글로벌 경제단체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의 일원으로서 "연변은 세계에로, 세계는 연변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연변과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경제, 무역 교류와 합작을 이뤄나가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3일, 연변무역협회는 연길신흥공업구에서 시공중에 있는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과학기술빌딩과 의란진 련화촌에 위치한 '오덕된장술 생태기지'를 방문했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과학기술빌딩은 건축면적이 1.3만평방미터이고 총 투자가 1.1억원으로서 이 공사가 전부 완공되면 년간 영양형 알카리성 제듀테륨 된장술 2만톤을 생산해 시장에 공급할수 있다.

오덕된장술은 2010년 중국브랜드추진회가 '중국브랜드'로 명명한 제품으로서 련화촌 오덕된장술 생태기지는 된장 발효와 저듀테륨수 등 된장술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생산하고 해마다 6월 9일이면 '오덕된장절'행사를 개최하는 자연속의 청정명물로 불리우고 있다.

연변무역협회 최한 회장은 "연변오덕된장술 기업탐방은 회원사들로 하여금 우수한 기업리념과 운영을 배우고 전염병의 영향을 극복하고  용기와 신심으로 새롭게 출발하는데  필요한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고 기업방문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연변무역협회는 저듀테륨수가 샘솟는 우물과 1000여개의 장독대가 즐비하게 늘어선 수려한 련화촌'오덕된장술 생태기지'에서 생태체험으로 회원들의 우정을 한층 돈독히  했다.

/강빈 길림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