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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9초86으로 남자 100m 우승

2022-07-18 13:57:13

미국의 프레드 커리(27·克里)가 미국에서 처음 열린 세계륙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하며 자메이카의 륙상영웅-우사인 볼트의 후계자로 부상했다. 

커리(중)가  2022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전력질주하고 있다. /신화사 

커리는 17일(중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6으로 우승했다.

미국선수들인 마빈 브레이시(30,布雷西)와 트레이본 브롬웰(27·布罗梅尔)은 각기 9초874로 2위, 9초876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자메이카가 주목하는 신예 오빌리크 세빌(21)은 9초97로 4위를 해,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2019년 도하 대회 우승자인 크리스천 콜먼(26·미국)은 10초01로 6위에 그쳤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일본 스프린터 사니 브라운 압둘 하키무(23)는 일본 사상 최초로 남자 100m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결선에서는 10초06으로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9초80으로 커리(당시 9초84)를 제치고 우승한 러몬트 마르셀 제이컵스(28·이탈리아)는 허벅지 통증 탓에 준결선에서 기권했다.

중국의 100m 명장 소병첨(苏炳添)은 준결선에서 10초30의 성적으로 8위를 차지하며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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