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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신성 리바키나 윔블던 녀자 테니스 단식 우승

2022-07-11 14:17:06

엘레나 리바키나(莱巴金娜,23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035만 파운드) 녀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카자흐스탄 테니스의 새 력사를 썼다.

리바키나는 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녀자 단식 결승에서 튀니지 명장 온스 자베르(贾贝乌尔,2위)에게 1시간 47분만에 2-1(3-6 6-2 6-2)로 역전승했다.

리바키나는 이로써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카자흐스탄인이 됐다.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8강 탈락한 게 종전 메이저 최고 성적이던 리바키나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바키나와 마찬가지로 8강(2020년 호주오픈·2021년 윔블던)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던 자베르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자베르가 이날 이겼다면 튀니지는 물론 아랍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둘 다 메이저 결승 무대에 처음 섰으나, 1994년생으로 리바키나보다 5살 많은 자베르가 더 안정적으로 1세트를 풀어갔다.

자베르는 장기인 정교한 샷과 네트플레이로 리바키나를 흔들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아갔다. 반면에 리바키나는 주무기인 서브가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다. 1세트 오히려 자베르가 서브에이스에서 2-0으로 앞섰다. 결국 자베르가 리바키나의 두 번째, 다섯번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1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마친 리바키나는 2세트부터는 서브의 영점을 제대로 잡고 자베르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최고 시속 193㎞의 강서브에 정교함이 더해지자 자베르는 힘겨워했고 이번에는 리바키나가 여유있게 세트 스코어를 가져갔다.

리바키나는 3세트에도 먼저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채 맞은 자신의 서브게임에서는 0-40으로 밀리며 브레이크를 당할 위기를 맞았으나 뒷심을 발휘, 듀스 승부 끝에 포인트를 지켜냈다.

리바키나는 이어진 자베르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며 승부의 추를 자신의 쪽으로 확 끌어당겼다.

자베르의 샷이 라인을 벗어나며 우승을 확정한 리바키나는 20대 초반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 치고는 너무도 담담한 표정으로 장비를 정리하고 코치진, 가족들과 간단히 기쁨을 나눴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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